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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전망 어둡다

경남 업체 내년 채용규모 축소
전국 취업자 증가 예상폭 급감

2018년 11월 08일(목)
김연수 기자 ysu@idomin.com

경남 도내 노동시장 전망이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남지역인전자원개발위원회가 도내 1만 1280개 사업체(전체 사업체는 약 12만 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업체는 올해 10월까지 작년 동기(6만 2640명)보다 40.3% 감소한 3만 7385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내년 채용 예정 인원은 작년 계획(1만 1323명)보다 24.9% 감소한 8501명이었다. 올해 9월 기준 경남의 실업자수는 5만 2000명으로 실업률은 2.8%였다.

도내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도 좋지 않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지난 6일 발표한 '10월 도내 675개 기업 대상 경기 조사'를 보면 10월 경남지역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각각 55, 57로 100에 못 미쳤다. BSI는 지수가 100보다 낮을수록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이 보고서는 경남 제조업 11월 경기 전망에 대해 "수출기업과 대기업은 업황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 반면, 내수기업 및 중소기업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비제조업에 관해서는 "인력사정은 나아질 것으로 보이나 매출 하락, 채산성 악화 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국 노동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국책 연구 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6일 발표한 '2018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취업자 수 증가 폭 전망치를 올해 7만 명, 내년 10만 명으로 예측했다. 이는 5월 상반기 보고서에서 전망했던 올해·내년 20만 명대에서 급감한 수치다. 정부는 지난 7월 올해 취업자 수 증가 예상치를 32만 명에서 18만 명으로 축소했다.

KDI는 올해와 내년 실업률을 모두 3.9%로 전망했다. 올해 실업률은 1분기 3.7%, 2분기 3.8%, 3분기 4.0%로 매 분기 상승해왔다.

KDI는 고용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며 "이는 전통 제조업 분야 고용부진, 건설경기 하강,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적 요인과 함께 노동비용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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