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리버사이드대 방문
연구시설·평생교육원 등 시찰

밀양시가 나노 관련 국외 연구기관을 유치하려고 미국에 간다.

밀양시는 오는 12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나노·에너지 분야 우수 연구 시설을 보유한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대학교(UCR)와 리버사이드 시를 방문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재료연구소·경남테크노파크·밀양상공회의소·밀양전자고등학교 관계자와 함께 국외 연구기관 유치, 나노 인력 양성, 벤처기업 유치 등 밀양 나노융합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들의 성장 비전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올해 4월 17일 밀양시·UCR·재료연구소·경남테크노파크 간에 체결한 UC-KIMS 공동연구센터 유치 협약을 바탕으로 연구센터 유치·활성화 전략을 찾고자 미국 UCR 내 운영 중인 연구시설을 방문하고 대학 총장과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 현재 조성 중인 나노융합 연구단지의 성장 전략을 짜는 데 도움을 받고자 나노·에너지·환경 분야 연구 시설도 방문할 계획이다. 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의 나노 우수 인력 양성·어학연수 등을 위한 기관 교류를 목적으로 UCR 평생교육원을 방문하고, 벤처기업 유치 홍보를 위해 현지 기업도 찾아가 볼 방침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번 외국연구기관 방문을 통해 연구기관 유치·활성화, 외국 벤처기업 유치, 나노 우수 인력 양성 등 밀양 나노융합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의 지속성 있는 성장 비전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8일 경남도와 공동주최로 7∼9일 창원컨벤션센터와 창원 풀만호텔에서 열리는 '제5회 나노피아 국제콘퍼런스 및 전시회'에서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4개사와 투자협약(MOU) 체결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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