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박광수 씨 강연 인기

경남 혁신도시에 있는 LH와 남동발전이 협력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경남지역 청년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8년도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 협력기업 채용박람회'를 경상대에서 8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혁신도시로 이전한 LH와 한국남동발전이 협력하여 지역사회 청년 일자리문제와 협력 중소기업의 신규인력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부터 지역대학과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경상대, 진주시, 한국항공우주산업 간 협력으로 지역 내 청년층 구직자와 38개 중소업체가 구인 구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행사참여 대상의 폭을 넓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취업 희망자와 참가기업 인사담당자 간에 현장에서 면접 및 상담을 진행하는 채용행사가 진행되었고, 구직자들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면접사진 촬영, 면접 시 헤어·메이크업을 지원했다. 또한, 만화 <광수생각>의 박광수 작가를 초대하여 취업과 사회진출에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강연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LH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부의 국정 최우선 과제인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발맞추기 위해 신규인력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30인에게 월 급여 30%(최대 70만 원)의 인건비를 1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구직자에게 다양한 취업정보 제공과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경남지역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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