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읍 수암마을 노인회가 지난 2016년부터 전통된장을 만들어 도시민들에게 판매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수암마을의 된장사업은 10여 년간 농촌사랑 1사 1촌 자매결연관계 맺었던 상지건축에서 농촌 일손 돕기를 왔을 때 마을 어르신들이 담근 된장을 맛본 것이 첫 계기가 됐다.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의령군에서는 전통장 맥 잇기로 전통장류산업화 단지조성 사업으로 지원되고, 어르신들은 된장을 함께 담아 소득도 올리고 마을 공동체 활성화하는 일에 모두 찬성해 된장사업이 시작된 것이다.

(나날)20181103의령 수암마을 어르신들 손수 만든 전통된장 맛 '엄지 척'.jpg

함께하고 나눠 먹는 즐거움에서 출발한 마을 장류사업이 도시민에게 알려지면서 메주, 된장 구입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장류 담기 체험까지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한국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진 친환경 메주, 된장, 간장과 고추장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석권 수암마을 노인회장은 "외국산 콩으로 만든 공장 된장에 길든 도시민들에게 전통된장 만드는 방법을 함께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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