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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도민 성역 없는 대화, 질문도 답변도 묵직

김경수 지사 공개방송 대담
경제·생활민원 등 다양·진지

2018년 12월 06일(목)
임채민 기자 lcm@idomin.com

"질문이 심각한 만큼 경남이 어렵네요. ㅠㅠ"

MBC경남이 김경수 도지사를 초청해 <나와 도지사>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공개방송 중 채팅창에 올라온 실시간 논평(?) 중 하나다.

5일 저녁 창원컨벤션센터에서는 방송사 측에서 미리 선정한 300여 명의 도민과 김 지사 간 공개 대담이 펼쳐졌다. 준비된 영상질문에서 박주민(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김 지사가 오이를 못 먹는다는데 왜 그런지, 고칠 생각은 없는지"를 묻기도 했다. 이에 김 지사는 "어릴 적부터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고, 이후에 억지로 먹어보려고 해도 개선이 안 되더라"고 말했다.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도 대부분 질문의 내용은 무거웠다.

▲ 경남도민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소통하는 공개 방송 <나와 도지사>가 5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대담은 17일 오후 11시 MBC경남에서 방송된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제로페이의 효과가 언제부터 나타날지, 스마트 공장 보급 정책은 경제 회생을 도모할 현실성이 있는지, 경남형 일자리 창출의 실체가 무엇인지'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 경제문제에서부터 생활 민원까지 도지사에게 바라는 바는 무궁무진했다.

"아직 체감하지 못하겠다", "정말 살기 힘들다", "구체적인 말을 해달라"는 도민의 목소리도 중간중간 보태졌다.

김 지사는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을 통한 경남형 스마트 일자리 창출에 대한 로드맵을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12월 중순께 스마트 공장 보급과 관련한 정부 차원의 정책이 발표될 계획이다. 본격적으로 불이 붙으면 제조업 혁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지사 취임 6개월째로 접어드는 즈음의 경남은 여전히 여러 어려움에 봉착해 있고, 김 지사는 공약 실현을 위한 퍼즐을 하나씩 맞춰 가는 모습이었다. 이는 대선 출마 여부를 물은 데 대한 김 지사의 대답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경남이 워낙 힘들고 어렵다. 도지사 일을 제대로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대권은 제가 져야 할 짐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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