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박물관과 공동기획전

산청박물관과 경상대박물관은 오는 8일 오후 1시 산청군 생초면 산청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가야시대 유물에 대한 공동기획전 '발굴에서 전시까지 유물의 여정'전 개막식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산청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산청박물관 개관 이후 첫 공동기획전으로 박물관은 긴 세월동안 땅속에 잠들어 있던 산청의 유물들이 유적지에서 발굴돼 박물관에 전시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아 오는 2019년 3월까지 전시한다.

특히 가야시대 지배자급 무덤군으로 밝혀져 주목을 받은 산청 생초고분군 출토 유물을 집중 조명한다.

전시에서는 생초고분군에서 발견된 단봉문환두대도, 왜계주문경 등의 유물을 비롯해 발굴 당시의 자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산청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을 계기로 경상대학교박물관과의 교류를 더욱 넓혀 지역의 고고학 연구 등 학술적 활동도 활발히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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