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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학교급식 질 높이기 학부모도 함께해야

관심 보이면 급식 질 높일 수 있어
자녀 학교급식실 방문해보길

2018년 12월 06일(목)
하만곤 창원시 학부모 webmaster@idomin.com

결론적으로 학부모들은 학교급식의 질 저하에 대한 원인의 발견과 대책을 적극적이고도 연속적인 노력을 하지 않고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바란다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말이다. 필자는 학생 대부분이 학교급식의 불만족 이유를 간파하여 학부모 처지에서 그 원인을 찾기 위해 급식실과 교육청의 급식 담당자를 10회 정도 방문하여 정확한 원인을 제시하고 급식 관련자들과 충분한 대화와 대책으로 급식 질이 급격히 향상된 경험이 있다.

지면 관계상 급식 중, '국'에 대한 것만 언급하겠다. 학생들이 국을 잘 먹지 않는 이유는 '맹탕 맛' 때문이다. 급식실 영양사들은 급식 매뉴얼대로 약간 싱겁게 조리하는 것도 있지만 많은 양의 국은 가정집보다 한계가 많다고 설명을 하는 것으로 보아, 국에 대한 창의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필자의 대책대로 '육수'를 기존 방식보다 1시간 더 끓이고 국에 들어갈 재료는 양념이 스며들도록 잘 볶은 후, 육수와 볶은 재료들이 충분히 어우러지도록 낮은 불로 기존 방식보다 30분 더 끓였더니, 많은 양의 국일수록 재료와 어우러짐이 기하급수적으로 깊은 맛이 난다는 객관적인 사실도 나타났다.

교사들이 영양사에게 "국이 너무 맛있어졌다"며 칭찬의 메시지를 보내고 특히 졸업반 학생들은 "졸업할 때 되니까 맛이 좋아졌다"라며 지난 급식을 우회적으로 불만을 토로해도 영양사는 "지금 맛있다"는 표현만 생각하여 무척 기뻐하는 모습도 보았다.

그러므로 국이 '맹탕 맛'이 났었던 원인은 총 1시간 30분 정도 덜 끓였기 때문으로 공감을 하였고 이렇게 된 이유로는 조리사들이 출근과 동시에 육수부터 불을 지피지 않았었고 배식 준비를 급하게 종료하기 위해 한창 끓고 있는 국솥의 불을 성급하게 꺼버렸기 때문인 것에도 공감하였다.

그래서 모든 영양사가 '맛있다'라는 칭찬 듣기를 바라면서 상기의 방법을 소홀이 했다면 "국의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충분한 시간을 두고 끓이면 육수와 재료의 어우러짐이 더 강하여 더 깊은 맛이 난다는 사실"을 몰랐거나 확신을 못 가진 영양사들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 자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학부모들께 알리지 않을 수 없다.

고등학생들은 저녁까지 급식한다. 급식 질 저하로 제대로 먹지 못한다면 성장기의 건강을 학부모들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부터라도 학부모들은 자식들한테 확인하여 국이 '맹탕 맛'을 느낀다면 영양사들은 상기의 방법을 모를 수도 있으니, 적극적으로 알려서 개선해야 할 책무감이 있다. 이유는 학교의 급식실 방문은 학부모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각 학교의 영양사와 조리사들은 음식에도 적재적소의 창의성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매뉴얼대로 조리를 하는 것보다 수시로 학생들과 의견 교환을 해서 여러 각도로 시도를 해보는 적극성이 필요하다. 그렇게 다방면으로 연구하다 보면 정확한 원인과 확실한 대책이라는 결과물이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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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필자는 정의감 활성화를 위해 근 2개월 동안 학교 급식실과 도교육청 담당자를 10회 정도 방문해 체험한 결과 상호 공감과 인정하는 부분만 위의 글로 표현했다. 그래서 상호 인정한 급식에 대한 개선점은 청소년들의 성장에 아주 중요하므로 학부모들에게 시급히 전파할 필요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하만곤 창원시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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