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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돝섬 체류형 여행지로 만들자"

오용환 돝섬해피랜드 대표
포럼서 체험관광 개발 강조

2018년 12월 18일(화)
류민기 기자 idomin83@idomin.com

창원시 마산 돝섬을 '보고 즐기는 여행지'로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다.

창원생태해양관광포럼은 17일 오전 돝섬해피크루즈 선상과 돝섬 일대에서 '생태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원탁토론회의'를 열었다. 오용환 돝섬해피랜드 대표가 '2019년 황금돼지해 돝섬의 관광자원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오 대표는 2009년까지 연 30만 명이 돝섬에 방문했지만 통합 창원시가 출범한 2010년부터 연 10만 명에 그친 점을 지적하며, △사계절 꽃 축제 가능한 섬 조성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연계 △문화가 있는 섬 만들기 △해양레포츠 융합 △체험형 해양생태관광 연계 등 생태해양관광자원화 방안을 제시했다.

오 대표는 "체험관광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약점이다. 어린이 체험 공간이 많은데 이런 공간을 그간 활용하지 못했다. 방치돼 있는 식당·파출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게스트하우스라든지 문화예술인들의 전시·공연 공간으로 활용한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창원생태해양관광포럼이 주최한 생태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원탁토론 회의가 17일 오전 10시부터 창원시 마산 돝섬해피크루즈 선상과 돝섬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 참가자들이 돝섬 일대를 돌아보며 생태해양관광 활성화 문제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부자가 되는 돼지섬', '소원이 이뤄지는 돼지섬' 등 돝섬만이 가진 콘텐츠를 개발하자는 의견도 내놨다.

오 대표는 "이제는 관광에서 여행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 보고 가는 관광이 아니라 돝섬에서 스토리를 찾아 하나하나 알아가며 시간을 보낸 후 하룻밤 머물도록 해야 한다"며 "보고 즐기는 여행 프로그램을 만들지 못하고 사진만 찍고 가는 관광 프로그램만 있다면 만족도는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종갑 경남대 관광학부 교수는 '창원시 생태해양관광 발전을 위한 제언'에서 "창원시 해양관광자원이 마산항 야경 등 자연경관형과 진해군항제 등 해양문화형에만 치우쳐 있다"며 "해양오락형은 현재 돝섬해상유원지가 유일하지만 해양관광자원 중 매력지수는 가장 높다. 돝섬을 포함해 매력지수가 높은 다른 해양관광자원의 경쟁력을 높여 생태해양관광시대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해양친수 프로그램 개발 등 생태관광자원 활용을 통한 지속 가능한 해양관광 추구 △진해군항제 등 축제 연계를 통한 해양문화관광 활성화 △해양관광 전문가 양성과 안전관리체계 확립 △주민·기업·자치단체 등 협의체 운영과 포럼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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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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