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과 위·수탁협약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어촌뉴딜 300사업'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5곳이 선정된 통영시가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섰다.

이 사업은 낙후된 어촌 기반시설을 현대화해 어촌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전국에서 70곳, 경남도내는 7개 시·군 15곳이 선정됐다.

통영시는 △욕지면 산등·상리·하리항(147억 원) △한산면 용초·죽도·진두항(109억 원) △도산면 가오치항(77억 원) △욕지면 연화·우도·동두항(146억 원) △사량면 진촌항(145억 원) 등 5곳이 선정돼 624억 원(국비 437억 원·지방비 187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6일 통영시장실에서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위·수탁협약을 했다. 시는 사업시행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처리 등 행정조치를 지원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은 기본 및 시행계획 수립·주민역량 강화사업·시설물 공사 등 사업 추진을 담당하기로 했다.

협약 사업에는 어촌뉴딜 300사업 외에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소태권역 개발·적덕 마을단위 특화개발·지역역량강화 사업도 포함된다.

시는 특히 한국어촌어항공단의 농·어촌개발과 관련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통영의 어촌·어항 통합개발과 농·어촌 인구유지, 지역별 특화 발전 등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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