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흥등지구 공정 순항
소주지구 조합 인가 준비 중

양산동부 웅상지역에 인구 1만 명을 수용하는 도시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지역균형발전 기대를 높이고 있다.

22일 양산시에 따르면 주진동 365번지 일대 33만 9653㎡ 터에 계획인구 4355명을 목표로 추진하는 '주진·흥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 21%를 보이고 있다는 것. 주진·흥등지구는 2009년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고시를 시작으로 사업비 627억 원을 투자해 택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곳은 주거용지 12만 3343㎡(36.3%), 상업용지 7만 7950㎡(23%), 도로 8만 9808㎡(26.4%), 공원 2곳 1만 7310㎡(5%), 주차장 1곳 3397㎡(1.0%), 완충녹지 1만 3259㎡(3.9%)로 계획했다. 특히, 주거용지는 단독주택 7만 8700㎡(23.2%), 공동주택 4만 4643㎡(13.1%)로 이뤄졌다.

시는 웅상출장소 인근에 있는 주진·흥등지구 사업을 마무리하면 서부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낙후한 웅상지역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근 소주지구 도시개발사업 역시 5월께 경남도에 조합 인가 재신청을 준비하고 있어 주진·흥등지구와 함께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소주지구 개발사업은 소주동 577-1번지 일원 43만 8281㎡ 터에 계획인구 5777명을 목표로 추진될 전망이다.

따라서 두 곳 사업이 완료되면 웅상지역에 인구 1만 명을 수용하는 '미니 신도시'가 들어서 새로운 지역 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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