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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와 아빠의 토닥투닥] (55) "아빠, 주먹 맛 좀 볼래요?"

입력 : 2019-01-30 18:26:51 수     노출 : 2019-02-01 00:00:00 금
이승환 기자 hwan@idomin.com

1. 주먹

현빈 씨가 주인공인 <알함브라 궁전>을 나란히 누워서 보다가

괜히 슬로 모션으로 주먹을 내밀며 물었다.

"너 레벨 몇이야?"

슬로 모션으로 내민 주먹을 가볍게 막으면서 빠르게 주먹 연타를 아빠 어깨에 먹이더구나.

"몰라, 아빠는?"

"나? 예지 레벨보다 플러스 1."

그런 게 어딨냐며 다시 좌우 주먹 연타를 아빠 어깨에 먹이는데,

부녀 사이 레벨 차이 따위 아무 의미 없구나 싶었다.

그나저나 주먹 참 맵다.

2. 싸움

남학생과 싸웠다고? 몸싸움이 있었다는 말에 놀랐다.

네가 쥐어박은 동작은 아주 작고 소심하더구나. 의성어도 '콩'을 쓰고 말이다.

네가 맞은 장면에서는 팔을 제법 크게 휘두르더라. 의성어는 '퍽'이고.

어떤 이유든 물리력이 오가는 것은 안 된다.

자신을 지키려는 게 아니라면 말이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치고받았다면 이유 불문하고 그 점만은 잘못으로 인정하자.

나머지는 천천히 따지더라도 말이다.

그나저나 네 얘기를 듣고 보니 그 수컷 녀석은 유의해서 지켜봐야겠구나.

앞으로 문제가 생기면 빠짐없이 보고 바란다. 이상.

토닥투닥.jpg
▲ "아빠, 주먹 맛 좀 볼래요?" /서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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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 이승환 기자
  • 2019년 1월부터 뉴미디어부 일을 맡았습니다. 상담은 010-3593-5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