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가족과 함께하는 여가 선용과 도시민 친환경 먹거리 재배를 위한 주말농장(문동동 381번지·사진)을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분양 추첨은 다음 달 19일 오전 10시 30분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한다. 지역에 사는 도시민(농업인 제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주말농장 경작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며, 분양은 가구당 1면(20㎡ 안팎)으로 총 250면을 무료 분양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사에 경험이 없는 도시민도 쉽게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농장에 복합비료와 유기질 퇴비를 살포하고, 경운 작업을 거쳐 분양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말농장은 도시민에게 친환경 먹거리 재배와 아이들에게는 친환경 녹색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