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우정청(청장 김성칠)이 지난해 경남·부산·울산지역 우체국과 취급국을 통해 모은 사랑의 동전 1400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지난달 31일 전달했다.

모금액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 중·고등학교 입학 청소년 50여 명에게 신학기 동·하복과 학용품을 지원하는데 전액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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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방우정청, 1400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지난달 31일 기탁

부산우정청은 2011년부터 '사랑의 동전 교복 선물' 사업을 시작해 우체국 창구와 사무실에 동전저금통을 놓고 고객과 직원의 자투리 동전을 모금해왔다. 2012년 초록우산과 협약을 맺고 올해까지 모두 1억 9000여만 원을 모금해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부산우정청은 해마다 무료급식과 김장나누기 행사, 연탄나눔 지원, 집 고쳐주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함께 매월 직원 급여에서 일정액을 모아 소년소녀가장에게 성금으로 전달하는 등 소외된 계층을 위한 사회환원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김성칠 청장은 "우체국 사랑의 동전모금에 동참한 모든 이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좀 더 밝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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