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와이즈유) 태권도학부 재학생이 유럽에서 활동하는 동문 태권도장을 찾아 해외 강습회를 진행했다.

11일 영산대는 태권도학부 재학생과 교수 등 15명이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5일까지 독일,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 태권도장을 방문해 해외 강습회로 태권도 종주국 위상을 알리고 돌아왔다.

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해외 진출에 성공한 동문을 격려하고, 재학생에게 해외 지도자의 비전을 제시하려는 취지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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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산대학교 태권도학부 재학생들은 유럽의 동문 태권도장을 방문하여 강습회를 열었다.

방문한 동문은 김민수(03학번)·이승재(06학번) 졸업생으로 김민수 동문은 오스트리아에서 KMS 태권도장, 이승재 동문은 독일에서 영산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태권도 강습회는 룩셈브르크와 독일 다하우, 미스바흐에서 열려 재학생은 유럽인을 지도하면서 실무 경험과 해외 태권도 지도자의 비전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김영일 학부장은 "유럽 방문은 약 10년 전부터 박수남 교수(태권도학부 석좌교수)와 학교 관계자가 주축이 돼 해외 태권도 지도자 양성에 매진한 결과"라며 "선진국 유럽에서 영산대 태권도전공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대 태권도학부는 2011년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바 있는 금시환 동문(03학번)을 방문하고자 오는 14일 미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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