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씨는 지난 1월 1일 오후 10시 45분께 군북면사무소 앞 가게 입구에 쌓아둔 장작더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 즉시 함안소방서에 신고하고 출동하는 소방관에게 현장과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상가와 주택밀집지에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었으나 구 씨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불은 가게 건물 가림막 일부만 태운 채 진화됐다.
조현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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