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임을 앞둔 의령 가례초교 옥원석 교장이 40여 년의 교직생활을 마감하며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200만 원을 14일 (사)의령군장학회에 기탁했다.

옥 교장은 "고향 의령에서 교직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기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옥 교장은 의령군 칠곡면 출신으로 1977년 거창 신원초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으며, 교사 34년, 교감 4년, 교장 4년 등 40여 년간 초등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왔으며, 정부로부터 황조근정훈장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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