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효(孝) 실천 공중위생업소를 지정해 운영한다. 어른들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효 문화를 계승하기 위함이다.

시는 19일 보건소 3층 세미나실에서 지역 내 50개 공중위생업소가 참여한 가운데 효 실천업소 지정식을 했다. 효 실천 업소는 이용업 10곳, 미용업 30곳, 목욕장업 10곳 등 총 50곳이 참여했다.

효 실천 공중위생업소는 70세 이상 어른들에게 이용 요금의 10% 이상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다.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가격을 할인받는다.

효 실천업소는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업소 입구에 시에서 나눠준 지정서를 붙여야 한다. 시는 시민이 효 실천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자료를 배포하고, 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도내 최초로 시행하는 효 실천 위생업소 지정사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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