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학교에서 느끼는 불필요한 사업, 유사·중복 사업 등
집중 분석, 예산운용 효율성 높인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학교현장에서 느끼는 불필요한 사업, 유사 · 중복성 사업에 대하여 「2019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주요 사업 분석」을 실시한다.

올해는 단위학교의 입장에서 도입 당시와 달리 급변하는 시대 흐름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불필요하다고 느끼는 사업에 대해 집중 분석하여 예산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유사·중복사업에 대한 통합 등으로 업무부담도 줄여 줄 계획이다.

이번 분석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각급학교 교원과 교육행정직 등 36명 이내로 분석T/F팀을 구성하여 3월부터 주 1회 또는 격주 1회 정례 협의를 통해 분석하고, 그 결과는 사업부서 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연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분석의 관점을 단위학교에 두고 사업을 위한 예산편성이 아닌 교육정책 실현을 위한 예산운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지방교육재정의 효율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2017년도부터 주요사업 분석전담팀을 구성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주요사업에 대한 집중분석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주요사업 분석 전담팀 운영으로 지난해 교육부에서 주관한 2018년도 지방교육재정 운용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특별교부금 1.5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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