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보르와 너저분 벌레 = 너저분 벌레를 찾아 뒤죽박죽 정글로 떠난 티보르의 야심찬 모험 이야기. "티보르, 방이 이게 뭐야?" 티보르는 오늘도 아빠에게 꾸중을 들었어요. 방이 장난감으로 뒤죽박죽, 발 디딜 곳조차 없었거든요. 맨날 힘들게 정리해도 방은 금세 엉망진창이 돼버렸어요. 노에미 파바르 지음, 소원나무 펴냄, 40쪽, 1만 3500원.

◇철사 코끼리 = 보고 싶은 마음이 영원히 사라지지 않으면 어떡하지?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울고 있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돌산 아래 소년 데헷과 아기 코끼리 얌얌이 살고 있습니다. 어느날 얌얌이 죽고 맙니다 데헷은 얌얌을 닮은 철사 코끼리를 만들었어요. 고정순 글·그림, 만만한 책방 펴냄, 40쪽, 1만 2000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걸이 = 곧 엄마 생일이에요. 어떤 선물을 하면 좋을까요? 엄마가 좋아하는 노래? 엄마 얼굴을 그린 그림? 그때 꽃목걸이가 반짝 떠올랐어요.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지요. 엄마는 과연 말미티의 마음을 알아차릴까요? 아넬리즈 외르티에 글·엘리자 카롤리 그림, 푸른숲 주니어 펴냄, 32쪽, 1만 1800원.

◇동물들은 새끼를 어떻게 돌볼까요? = 지구는 알쏭달쏭하고 신비한 동물들의 세상이에요. 사람들이 자식을 아끼며 돌보듯이, 동물들도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새끼를 보살핀답니다. 곁에 착 붙어 헌신적으로 새끼를 돌보는 동물도 있고, 전혀 돌보지 않는 게으른 동물도 있어요. 파블라 하나치코바 글·린흐 다오 그림, 씨드북 펴냄, 44쪽, 1만 2000원.

◇할아버지의 감나무 = 전쟁의 아품 위에 자라난 할아버지의 감나무.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장례 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리고 나니 창밖으로 감나무 산이 보입니다. 할아버지 집 뒷산이자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가득한 장소입니다. 서진선 글·그림, 평화를 품은 책 펴냄, 38쪽, 1만 3000원.

◇더! 더! 더! = 이것저것 모으는 걸 좋아하는 수집대장 헨리는 우주를 떠다니며 수집품을 잔뜩 모았어요. 하지만 물건을 더, 더, 더, 더 모으면 어떻게 될까요? 헨리는 어느 날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 케이트를 만나고, 둘은 점점 더 많은 물건들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결국 헨리의 집은 무너져 버려요. 이언 머치 글·그림, 다림 펴냄, 40쪽, 1만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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