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장애인체육회 사격팀(단장 문보근) 선수 전원이 2020년 도쿄패럴림픽 국가대표 선발 자격을 얻었다.

경남장애인체육회 사격팀은 지난 13~25일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에서 열린 '2019 알아인 세계장애인사격월드컵'에서 우리나라의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 획득에 힘을 보탰다.

대회에서 경남은 16일 25m 혼성화약권총 단체전에서 박명순·문애경·서영균이 동메달(1644점)을 목에 걸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10m 여자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박명순·문애경 활약으로 은메달(1648점)을 딴 경남은 10m 남자공기소총입사에서 이성철이 개인전 동메달(617.7)을, 이성철·박영준·김수완이 1827.2점을 합작하며 단체전 동메달을 추가했다.

경남 메달 소식은 계속됐다. 경남은 10m 남자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서영균이 박철(청주시청), 오세청(광주시장애인체육회)과 팀을 이뤄 은메달(1665점)을 거머쥔 데 이어 50m 남자3자세 화약소총 단체전에서는 이성철·박영준이 동메달(3441점) 획득에 힘을 보탰다. 10m 스탠더드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서영균·김영배가 오세청과 함께 970점을 합작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 결과 경남 선수 전원은 MQS(기준기록)를 획득, 도쿄패럴림픽과 함께 2019 시드니 세계장애인사격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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