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도내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하는 팀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서면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2019년 동계시즌 기간 중 도내에서는 8개의 전국규모 스포츠 대회가 열렸으며, 2월 말까지 총 2264개 동계 전지훈련팀이 경남에서 머물렀다. 이 기간 동계전지훈련에 참여한 연 인원 규모는 52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도내에서 펼쳐진 동계시즌 전국규모 스포츠대회는 △제1회 지리산 산청 곶감배 전국여성족구대회(1월 26∼27일) △통영 제55회 춘계대학연맹전(2월 12∼27일) △제5회 양산시장배 전국우수중학 야구대회(2월 9∼17일) △합천군 제55회 춘계고등연맹전(2월 13∼26일) △김해시 제19회 해동이기 전국리틀 야구대회(2월 22∼27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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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이 같은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경남에 대한 홍보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성과를 동시에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50년을 이어온 춘계대학연맹전에는 80개 대학팀이 참가해 대회역사상 가장 많은 팀이 참가했으며, 대회기간(16일간)중 선수단 4500여명과 대회관계자 5만여 명의 참가로 55억 원의 직·간접적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국우수 중학야구대회'에서는 전국대회 상위팀들이 참가한 가운데 도내 양산원동중학교가 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전국리틀야구대회는 도내 리틀야구팀(8개팀)이 모두 참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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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더불어 3월에는 △제57회 전국봄철 종별 배드민턴리그전(3월 22일∼4월 5일) △KBS배 전국춘계 남녀하키대회(3월 24일∼4월 9일) △제8회 산청군협회장배 전국오픈 탁구대회(3월 24일∼4월 9일)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도 동계대회 유치기간 중 훈련팀과 대회장을 방문해 불편사항 등을 개선하는 등 적극적으로 훈련팀에 대해 행정적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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