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올해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기존 시가지를 대상으로 지역 수요에 최적화된 상용화 단계의 스마트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혁신공간'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사업이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전국 4곳을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경남 도내에서 김해시가 선정됐다.

시는 동호동·중앙동·정량동·항남동 일대 전통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육성형 테마를 가지고 '지역상권과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통영'이란 주제로 공모 신청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2억 2500만 원과 전문가 컨설팅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지원에 따라 올 연말까지 협력 거버넌스 등을 통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심사를 거쳐 내년에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20억 원의 국비지원을 받아 시 예산 등 총 4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2017년 봉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2018년 정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천지구 소규모 재생사업에 이어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 간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사업'에는 통영시를 비롯해 부산광역시 수영구, 서울특별시 성동구, 충청남도 공주시·부여군 4곳이 선정됐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