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원산학융합원 스마트랩 구축사업 최종 선정

경남창원산학융합원(이하 산학융합원)이 스마트공장 통합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스마트랩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는 산업현장에 근접한 산학융합지구 내 스마트공장 통합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전국에서 2곳을 뽑는 스마트랩 구축사업에 산학융합원과 한국산업기술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랩은 스마트공장의 운영·설계·코디·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현장실습 교육 인프라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고자 발표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의 하나로 시작됐다.

교육대상은 산업단지 인근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입주기업 재직자로 스마트공장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이 병행될 예정이다.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은 이 교육을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 취업에 도움을 받게 된다. 또 기존 재직자는 직무 전환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산학융합원은 연내 500명 교육 이수, 120명의 취업목표와 더불어 경남도와 창원시가 이 사업에 지방비 3억 원 추가 지원을 약속하면서 지자체의 적극적인 재정지원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산학융합원은 경상대, 경남대, 마산대 등 3개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능형 기계 △방산 △정밀기계 △메카트로닉스 등 창원국가산단의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과 실증형 스마트랩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비 25억 원을 지원받는 산학융합원은 3월 중 전담기관인 산업단지공단과 사업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4월부터 교과개설 운영, 스마트랩 구축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 도내에서는 지난해까지 스마트공장 883개사가 구축 중이거나 완료됐다. 또 올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500개사를 신규 구축해 총 2000개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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