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언 기자가 전하는 짤막한 NC 경기 소식입니다. NC '박동' 구호에 맞춰 이창언 기자가 '심쿵' 하며 한 회씩 정리합니다.


최성영이 버틀러 빈자리를 메운다. 1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 간 두 번째 대결에서 NC 최성영이 선발 등판한다.

예정대로라면 오늘 경기 선발은 버틀러 몫이다. 하지만 버틀러가 지난 4일 투구 과정에서 손톱 부상을 당하면서 최성영이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앞서 이동욱 감독은 구창모 대신 박진우 카드를 꺼내 위기를 극복, 현재까지도 성공신화를 이어오고 있다. 이 감독 묘책은 이번에도 통할까.


[1회] NC 3-0 KIA

어제 침묵은 잊어라!

이상호·지석훈·나성범·양의지. 경기 시작과 함께 4타자 연속 안타를 친 NC 타선. 3점 뽑으며 어제 부진 씻어. 선발 최성영도 삼자범퇴 1회 말 매듭지으면 산뜻한 출발.


[2회] NC 3-0 KIA

버틀러는 잊어라

2회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탈삼진으로 잡는 최성영.

옳지 옳지 잘 던진다!


[3회] NC 3-0 KIA

3회까지 좋아요!

3회 초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KIA 양현종.

최성영은 호투 계쏙. 1사 후 박찬호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최원준·류승현을 삼진으로 요리. 현재까지 탈삼진 6개!


[4회] NC 3-2 KIA

1회는 잊어주세요

일곱 타자 연속 아웃카운트 처리·두 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드는 KIA 에이스 양현종. "이제 다시 시작이다."

잘 나가던 최성영은 주춤주춤.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2루타를 맞으며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최형우 플라이, 2사 후 이창진 적시타로 1실점. 이어 문선재 타석에서 이창진에게 도루를, 문선재에게 볼넷을 내주며 재차 2사 1·2루로 몰리더니 한승택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또 한 점 잃어. 단, 박찬호를 삼진으로 잡으며 동점만은 막아. “괜찮아 괜찮아. 아직 이기고 있어.”


[5회] NC 3-2 KIA

아쉬움과 위기의 반복

5회 초 2사 후 테이블세터가 차린 2·3루 밥상. 1회에 이어 나성범이 또 한 번? 아쉽게도 이번에는 외야플라이.

5회 말 1사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 빠른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은 이상호. 곧바로 빠른 판단으로 홈 승부 선택. 홈으로 쇄도하던 류승현 태그 아웃 이끌어내. 다음 타자 이명기를 삼진으로 잡은 최성영. 1점 차 리드 지키고 승리 투수 요건 갖춰.


[6회] NC 3-2 KIA

되찾은 에이스의 품격

6회 초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세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한 양현종.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 달성.

6회 말 최성영에 이어 등판한 김진성. 2사 후 2루타 하나를 허용했으나 박찬호를 범타 처리하며 팀 리드 지켜. 최성영은 오늘 경기 5이닝 6피안타 2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마무리.


[7회] NC 3-2 KIA

장군멍군

선두 타자 안타 이후 도루 실패·삼진·범타로 아쉬움 삼킨 NC. KIA도 마찬가지. 선두 타자 최원준이 안타로 나갔지만 류승현 병살·안치홍 플라이로 득점 없이 이닝 종료.


[8회] NC 3-2 KIA

딱 안타 하나씩만

NC에서는 지석훈(이로써 오늘 3안타 경기), KIA에서는 이창진. 안타 하나씩 주고받은 두 팀, 하지만 득점은 실패. 1점 차 승부는 이제 9회로.


[9회] NC 4-2 KIA

내일 창원에서 봬요

9회 초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권희동, 이우성 희생번트와 상대 폭투, 노진혁 안타를 묶어 홈으로. 사실상 쇄기타! 이어진 9회 말 실점 없이 매듭지으며 승리 챙긴 NC. 분위기 살려 주말 롯데 3연전도 승리 가즈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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