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자매결연 도시인 남해군에 ‘2019년 김해시 올해의 책’ 300권을 11일 기증했다.

김해시 올해의 책은 <당신이 옳다(정혜신 지음/해냄)>와 어린이 도서인 <숲으로 간 사람들(안지혜 글, 김하나 그림/창비)>이 선정됐다.

이날 기증한 도서는 남해지역 학교와 도서관 문화 행사 때 사용한다.

김해시는 매년 올해의 책 대표 도서와 어린이 도서 각 한 권씩을 선정해 전 시민에게 독서 릴레이 방식으로 책 읽기를 권장하고 있다. 시는 책 읽기를 통해 지역과 사회에 존재하는 문제를 토론해 해결점을 찾는 이른바 ‘한 도시 한 책 읽기(One City One Book)’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999년부터 자매결연을 한 남해군과 도서 나눔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며 “서부 경남권의 독서문화 확산을 계기로 김해시 독서대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12∼13일 이틀간 경남의 유일 독서축제인 ‘김해시 독서대전’을 자체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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