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 문화 정착과 청렴 사회를 위한 민관 공공협의체

지역사회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2017년 5월 조직된 청렴 거버넌스 기구인 경남청렴클러스터(공동의장 박정훈(공공), 황경규(민간))가 지난 2월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한데 이어 비영리민간단체 자격으로 5일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 민간보조사업자로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7년 지역사회 중심의 청렴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행정기관, 교육기관, 공공기관에 대한 대국민 신뢰 회복과 지역사회 중심의 청렴 문화 정착을 주요한 과제로 선정하였고, 이런 정책 추진 과제를 이행하기 위하여 전국의 혁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청렴클러스터를 조직했다.

그동안 경남도청을 비롯한 진주시, 경상남도교육청, 진주교육지원청, 경상대학교, 경상대학교병원,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반부패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꾸준하게 전개한 경남청렴클러스터가 지속가능한 윤리ㆍ청렴 정책 사업 추진으로 보다 체계적인 청렴 확산 정책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경남사회적가치지원센터(C-lab)와 연계하여 경남청렴클러스터를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했다.

또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더욱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경남사회적가치지원센터(C-lab) 이수경 센터장을 사무국장으로 임명하여 독립된 사무국을 설치함으로써 스웨덴의 반부패연구소와 같은 역할을 뿌리내리도록 노력하는 모습에 앞으로의 그 행보가 주목된다.

경남청렴클러스터는 11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자체, 교육기관을 포함한 지역사회 공공기관 9곳, 시민단체 5곳 등 25개 기관과 단체가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경남청렴클러스터는 참여 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부패방지 활동 정보 공유, 분야별 지역별 특성에 맞는 반부패 정책 공동 개발, 반부패 정책 추진 협력 강화, 지역사회 기반의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아울러 이후 2곳의 영리사기업을 대상으로 청렴 컨설팅을 추진하여 영리사기업의 윤리경영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활동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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