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중앙초등학교(교장 신현인)는 4월 12일 국립 대구 과학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봄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학년군별 흥미와 수준에 맞추어 팀을 나누었으며 팀별로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체험하였다.

1~3학년의 저학년 학생들은 알파봇을 이용한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문을 열었다. 간단한 로봇의 구성 원리를 학습한 뒤 자신의 주먹만한 소형 로봇으로 주어진 길을 따라 이리저리 움직여보고 색깔에 따른 명령을 입력하며 놀이도 하는 등 미래 산업의 주인공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4~5학년 학생들은 영상 스튜디오에서 영상제작방법을 익히고 그 속에 담긴 과학 원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며 실제 다양한 매체에서 영상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었다.

중앙초,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봄 현장체험학습.jpg

6학년 학생들은 3D프린터 체험을 하였는데 3D프린터의 원리와 이용가치를 이해하고 직접 도안을 설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에게 친숙한 이모티콘을 활용하여 복잡하고 어려운 도안 설계도 흥미를 가지며 참여할 수 있었다.

오후에는 천체망원경과 특수 필름을 사용하여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관찰해 보았고 전시관에 들러서 감각기관, 해양생물, 세포 등을 직접 보고 느끼며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본교 문OO 선생님은 “쉽게 접하기 힘든 천체와 태양에 관해서 체험할 수 있었던 게 참 좋았습니다. 학생들이 공부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재밌고 다양한 시설들이 구비되어 있어서 살아 있는 체험 학습이 된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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