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회장에 황규종 농기센터 소장
창원시 농정자문협의회가 16일 마산합포구 양촌리 우정한우촌에서 출범식을 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창원시 농정자문협의회는 창원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업인 목소리를 다방면에서 입체적으로 수집해 농심(農心)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 농업 정책 완성도와 실효성을 높이고자 구성했다.
이날 출범식은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행정, 농협, 축산, 화훼, 과수 분야 등 시 농업을 대표하는 인사들로 구성된 위원 26명이 참석했다.
황규종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초대 회장을 맡았다. 이들은 현안 사업, 주요 시책, 농업인 이익증진에 필요한 제도 개선 방안 제언 등으로 창원 농업에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역할을 한다. 출범식을 마친 뒤 협의회 위원들은 마산합포구 진전면 양촌권역사업으로 조성된 '양촌여울체험캠프장'을 방문해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필요한 논의를 했다.
황규종 회장은 "협의회 출범으로 시 농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며 "창원 농정 중요 정책과 현안에 농업인 목소리를 가감없이 반영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두천 기자
kdc87@idomin.com
국회 대통령실 파견 근무 중입니다. 지역 정치도 가끔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