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2019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된 3개 지구에 대해 한국국토정보공사 함안지사를 지적 재조사 측량 수행자로 선정하고, 지난 15일부터 지적 재조사사업 본격 추진에 나서고 있다.

지적 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 기반의 아날로그 지적을 세계표준의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2012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국가사업이다.

이번 지적 재조사사업은 칠원 장암지구(칠원읍 장암리 128번지 일원), 군북 동촌지구(군북면 동촌리 161번지 일원), 대산 월포지구(대산면 평림리 1006번지 일원) 등 3개 지구 941필지, 49만 5274㎡에 대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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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9월 각 사업지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까지 토지현황조사와 지적 재조사 측량을 통해 새로운 경계를 설정, 오는 2020년까지 지적 재조사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지적 재조사 사업으로 토지정형화, 맹지 해소 등의 토지이용 가치가 증대되고, 실제 현황과 일치하는 경계를 설정함으로써 경계분쟁해소로 재산권 보호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토지소유자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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