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명 22일부터 3박 4일 5개 학교 현장

경남도교육청은 '미래학교 공간 구성'을 주제로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 연수를 간다.

이번 연수에 도의회 교육위원 9명 중 8명, 도교육청 시설과장을 비롯해 각 지역교육지원청 시설 담당자 등 21명, 연구원 2명 등 모두 31명이 참가한다. 연수는 일본 동경·카마쿠라·가와구치 등 5개 학교 공간 구성, 건축 실태 등을 둘러보고 도내 학교 시설에 적합한 미래학교 공간 구성 등을 접목하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첫날 도쿄 스기나마 구립 아마누마 초등학교를 방문해 자연 친화적인 학교를 살펴본다. 이튿날에는 도쿄 미나토구립 시바우라 유·초교에서 자연 환기, 자연 채광 등 친환경 시설 등을 보고, 카마쿠라시립 오오후나 중학교의 우수한 체육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24일에는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을 설치한 도쿄 가와구치시립 고교, 움직임을 자극하는 타원형 유치원 후지유치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교육위원들이 도교육청 연수에 참가할 때는 자체 국외연수 심사를 받지 않는다. 지난 2017년 포항 지진 이후 도교육청이 내진보강과 관련해 일본 연수를 갔을 때 교육위원 5명이 함께 갔었다. 위원들은 도의원 국외연수비로 경비를 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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