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유관기관이 25일 고위험 정신질환자 관리대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는 최근 진주에서 아파트 방화·흉기난동사건이 발생하면서 고위험 정신질환자 관리체계 문제점이 노출되자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자 간담회를 열었다.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박일동 부군수, 고성경찰서, 고성소방서, 관내 정신요양시설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미등록 정신질환자 전수조사 △고위험정신질환자 사례관리 강화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 위기상황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각 기관의 조치 방안과 협조체계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박일동 부군수는 "재가 정신질환자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복귀를 돕고 자해 또는 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유관기관의 공동 협력과 발 빠른 대응으로 군민 안전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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