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9일까지 ITF 투어

세계 테니스계 보석들이 창원에 모인다.

주니어를 일찌감치 마치고 프로에 입문한 아시아와 유럽 유망주들이 한국 여자프로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창원시체육회와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창원시가 후원하는 '2019 ITF 창원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가 13~19일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린다. 한국과 중국, 일본,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0여 개국 1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국내 테니스인구 저변 확대화 선수 경기력 향상, 세계랭킹 점수 획득 기회를 주고자 마련했다.

단식과 복식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르는 대회는 각 3세트 매치를 원칙으로 한다. 대회 상금은 ITF(국제테니스연맹) 월드테니스투어대회규정에 따라 2만 5000달러다.

대회에서 창원시청 소속 유민화·이혜진·김서현·김성희는 와일드카드로 본선 진출을 이미 확정했다. 이들은 앞으로 랭킹에 따라 본선에 직행한 20명, 예선을 통과한 8명과 32강을 이뤄 우승을 다툰다.

한편 이번 대회를 거쳤던 강자로는 캐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가 있다. 세계 랭킹 10위권인 플리스코바는 지난 2010년 창원 대회에 참가했다.

플리스코바는 지난 2016년 US오픈 결승, 올해 호주오픈 준결승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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