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의령서 개봉식

경남도교육청이 17일 의령군 가례면에 있는 학생교육원에서 '영·호남 꿈과 우정의 약속, 타임캡슐 개봉식'을 했다.

타임캡슐은 지난 1999년 5월 26일 도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이 양 지역 학생들의 꿈과 소망을 담아 봉인했다. 20년 후에 개봉하기로 약속하면서 이번 행사가 열렸다.

▲ 경남도교육청이 17일 의령군 가례면에 있는 학생교육원에서 '영·호남 꿈과 우정의 약속, 타임캡슐 개봉식'을 했다. /경남도교육청

타임캡슐 안에는 영호남 어린이 1072명의 꿈과 우정의 약속카드가 들어 있었다. 약속카드에는 학생 학교, 이름, 장래희망, 20년 후의 나의 모습 그리고 양 지역 친구들에게 바라는 소망 등이 기록돼 있었다. 사진기자, 약사 등이 되고 싶다는 내용, 지역갈등 없이 영·호남 학생들이 친하게 지내자는 내용 등이 있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마르떼 오케스트라 축하 공연, 타임캡슐 표지석 탁본 전달식, 타임캡슐 제작 과정 영상과 타임캡슐 주인공들의 축하 영상 상영, 타임캡슐 주인공들이 직접 20년 전 추억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진주 주약초, 전남 광양제철남초 등 영호남 어린이들이 합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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