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주관대학으로 선정
계약학과 설치·운영 협약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019년 상반기 중소기업 계약학과 주관대학으로 경남대학교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학과 설치와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일 경남대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영석 경남중기청장, 박재규 경남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기업이 요구하는 학위과정을 대학에 설치하고, 노동자(학생)-중소기업-대학 간 3자 협약 후 계약학과를 운영하게 된다. 참여 주관대학과 참여 학생은 각각 학과 운영비와 등록금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 이영석 경남중소벤처기업청장과 박재규 (왼쪽) 경남대 총장이 20일 경남대 본관 3층 회의실에서 협약을 체결한 후 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중소벤처기업청

현재 전국의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재교육형(39개 대학 52개 학과), 채용조건형(15개 대학 17개 학과)으로 54개 대학 69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경남지역은 이번에 선정된 경남대를 포함해 총 5개 대학 7개 학과가 운영 중이다.

이번 선정으로 계약학과를 개설하게 된 경남대는 올 가을학기부터 3학년 편입과정 학사프로그램을 중소기업 재직자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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