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김해박물관·진주박물관·양산시립박물관 설맞이 행사

도내 박물관이 가족들과 함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설맞이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국립김해박물관 =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전통놀이 체험, 새해 윷점보기, 새해 연하장 보내기, 설맞이 기념품 증정, 떡 만들기, 떡메치기, 새해 좌우명·가훈 쓰기, 설맞이 영화상영 등을 진행한다.

윷놀이, 긴 줄넘기, 투호 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비석 치기, 사방 치기, 굴렁쇠 굴리기 등의 전통놀이를 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즐길 수 있다.

윷을 세 번 던져서 나온 결과를 합해 점괘를 내는 윷점도 재미로 볼 수 있다.

선착순 1일 200명에 한해 연하장을 적으면 원하는 곳에 우편으로 보내준다.

한복을 입은 관람객, 양띠 관람객(선착순 1일 15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준다.

19일 오후 1시부터 야외광장에서 떡을 다양한 형태로 직접 만들어보고 시식할 기회도 있다. 접수는 현장에서 선착순 150명이며, 1인당 1회 참여 가능하다.

떡메치기 행사는 20일 오후 1시부터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현장에서 선착순 400명이 체험할 수 있다.

새해 좌우명·가훈 쓰기는 19·20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가야누리 3층에서 서예가를 초청해 진행할 예정이다. 선착순 200명이 신청할 수 있다.

김해박물관은 18일부터 22일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강당에서 영화도 상영한다. 18일은 <썬더와 마법저택>, 19일은 <해양경찰 마르코>, 20일은 <몬스터 대학교>, 21일은 <라푼젤>, 22일은 <명탐정 코난:수평선상의 음모>를 볼 수 있다.

지난해 김해박물관에서 떡메치기를 하고 있는 모습. /김해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 = 18일부터 22일까지 진주박물관을 찾는 이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연다.

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등의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박물관 앞마당에서 연다.

진주박물관은 1층 중앙홀에 을미년 새해 희망을 적는 '을미년 희망나무'를 마련했다. 희망나무는 정월 대보름까지 둬서 진주시가 주최하는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달집과 함께 태워질 예정이다.

'내가 보는 윷점운세', '소원성취 부적 찍기'(1일 700장), '십이지신 탁본체험'(1일 1000장), '우리 가족 인증 사진' 등의 행사도 5일간 체험할 수 있다.

19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복 주머니 만들기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1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가족과 함께 가래떡 구워 먹기 행사도 있다.

◇양산시립박물관 = 입춘방 제공, 설맞이 제사상 차리기 체험, 전통 민속놀이, 가족영화 상영 등의 행사를 기획했다.

박물관은 1층 안내데스크에서 관람객에게 입춘방을 제공한다.

제사상 차리기 체험은 오는 22일까지 1층 로비에서 제사 음식 모형으로 해 볼 수 있다.

전통 민속놀이는 1층 로비와 야외 전통 민속놀이 체험장에서 할 수 있다.

가족 영화는 18·20·21·22일 오후 2시에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볼 수 있다. 18일은 〈마다가스카 3〉, 20일은 〈토이스토리3〉, 21일은 〈겨울왕국〉, 22일은 〈드래곤 길들이기〉를 상영한다.

한편, 창원시립 마산박물관은 내부 시설 공사로 설 연휴 기간 행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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