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내달 30일 개원하는 22대 국회에 대응하고자 정무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7월 민선 8기 후반기를 시작하기 전에 여소야대를 돌파할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등 조직을 정비할 계획이다.박 지사는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 노력이 부족했다고 4.10 총선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드러냈다. “정부와 여당이 나름대로 노력했겠지만 국민이 보기에는 민심을 충분히 살피지 않았다는 뜻이 총선에 담겨 있다”며 “국민의힘이 바뀌어야 한다. 국회의원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는 도내 어민이 양식할 수 있는 벤자리 양식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어민들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고수온 양식에 적절한 아열대 양식 신품종 개발을 요청했다. 도내 주요 양식품종인 조피볼락이나 참돔의 고수온기 폐사량이 증가하고 있어서다.도 수산자원연구소와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소는 25일 아열대 양식신품종 개발 업무 협약을 하고 2027년까지 벤자리 양식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벤자리는 한국과 일본, 중국에 걸쳐 분포하는 아열대 어종으로 길이에 따라 아롱이, 돗벤자리로 불린다. 제주도, 추자도 남부 해역에 많이
창원시는 폴란드 국방대표단이 25일 창원에 있는 세계 방산기업인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홍남표 시장은 이날 파베우 베이다(Pawel Bejda) 폴란드 국방부 차관과 마르친 쿨라섹(Marcin Kulasek) 국유재산부 차관 등 폴란드 국방·군비청 고위 간부 21명을 만나 방산 세일즈에 힘을 보탰다.폴란드는 지난 2022년 K2 전차·K9 자주포 등 전체 442억 불 규모의 계약 체결을 통해 한국의 방위산업 핵심 파트너가 되었다.민선 8기 취임 이후 홍 시장은 지속해서 폴란드와 인연을 강화했다. 홍 시장은
창원시는 지난 24일 시청에서 지역 중심 교통안전 향상을 목표로 ‘2024년도 1회 지역교통안전협의체 실무협의회’를 열었다.시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초중고 전 학교 주변 보행로 전수조사와 건널목 설치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번 실무협의회 주요 안건으로 학교 주변 보행로 단절구간 개선방안에 대해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관계 기관별 추진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 마산합포구 교방동 재개발에 따른 도로 용량 확보건 △ 5월 임시 개통 예정인 원이대로 S-BRT에 대
창원시는 성산아트홀 시설 노후화에 따라 안전 확보를 목표로 내부 공사를 추진한다.시는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3년간 사업비 199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성산아트홀 공연장 무대·객석 등을 수리한다.성산아트홀은 2000년에 개장한 이후 23년간 문화예술 중심 거점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왔으며 현재도 굵직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는 등 공연장으로서 기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전문가 안전 진단 결과에 따라 시설 개선에 나섰고, 공연장 수리 외에도 시민 편의시설을 확충해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활용도를 높일 계
경남도는 도내 연안에 무단 방치된 폐뗏목을 올해 연말까지 일제히 정비한다. 도는 이번 '방치 폐뗏목 일제 정비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그동안 도는 연안 7개 시군(창원·통영·거제·사천·고성·남해·하동)과 세 차례 협의를 거친 후 '방치 폐뗏목 일제 정비 계획'을 만들었다. 도는 이 내용을 해당 시군과 공유했고, 앞으로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추진 실적을 관리해 나간다.도는 5월까지 방치 폐뗏목 실태조사를 한다. 6월 이후 소유자 미확인 폐뗏목에 대해 순차적으로 수거·처리 할 계획이다. 도는 소유자 확인 폐뗏목에 대해서는 처리
장기간 공석으로 남아 있는 창원시 산하기관장 두 자리가 상반기를 넘어야 채워질 전망이다.창원레포츠파크는 6개월째 이사장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 중이다. 창원시 감사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이호국 전 이사장은 직무정지 상태였고, 이사회에서 해임안이 최종 통과됐다. 시 감사관은 지난 2월 창원레포츠파크 이사회에 직접 참석해 채용서류 허위 작성 등 다수 이유를 들어 이사장 해임 처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었다. 홍남표 시장 선거 캠프 출신인 이 전 이사장은 ‘보은인사’ 논란 속에 임명됐었다.창원레포츠파크는 최근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창원시는 23일 마산합포구 진전면 시락 해역과 구산면 원전 해역에 문치가자미 산란·서식장을 조성했다.시는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를 비롯해 경상국립대 교수, 어업인 등과 논의를 거쳐 가자미류 서식·생태적 특성에 적합한 산란·서식장 조성 기법을 찾았다. 모래 살포 방식은 미국·네덜란드 등에서 이루어진 사례가 있어 적지 해역과 잠수 조사를 거쳐 사업지를 선정했다.가자미류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지난 2020년 해양수산부 수산자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 중이다. 연간 10억 원씩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전체 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된
경남도는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핵심 프로젝트 하나인 '부울경 수소 배관망 구축' 사업비를 확보하고자 부산시·울산시에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제안했다. 정부는 지난 3월 지역활성화만을 목적으로 처음 만든 정책펀드를 내놓았다.도는 24일 도청에서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수소·에너지동맹 회의를 열었다. 3개 시도 에너지 담당과장은 부울경 초광역 발전계획에 포함한 수소·에너지동맹 세부과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수소 부문 과제는 △해양부유쓰레기 수거·처리용 친환경 선박·실증(2022~2026, 469억 원) △부울경 수소 배관망 구축 △부
경남도는 사천시에 '서부권 항공산업 도약센터'를 설치한다. 경남 항공산업 이중구조를 개선하고자 경남 서부권 항공산업 일자리를 통합해 지원하는 곳이다.도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우주제조업 분야 대기업-중소기업 임금·노동복지 수준 차이를 좁히고 인력난을 없애고자 지난해 상생협의체를 꾸려 고용노동부 공모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사업으로 올해 항공업계 협력사가 300명을 고용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앞으로 서부권 항공산업 도약센터는 △항공산업 특화 취업지원 서비
창원시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창원국가산업단지를 ‘탄소 제로 에너지 자립 산단’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홍남표 창원시장은 23일 시청 시민홀에서 창원국가산단 설립 50돌을 맞아 비전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구자천 창원국가산단 50주년 발전협의회장, 신기수 창원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장, 박병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장, 유세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동남권본부장도 참석했다.홍 시장은 ‘글로벌 디지털·문화산단의 수도, 창원’을 국가산단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4대 주요 전략인 △초일류 제조혁신 생태계 조
창원시는 항만·물류산업 환경 변화와 일자리 창출 확대에 대응하고자 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최근 물류산업은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빅데이터 등 4차 산업과 융·복합을 이룬 첨단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이후 생활물류 급증으로 물류산업도 빠르게 변화 중이다.이런 변화는 항만에도 적용되어 이달 개장한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2-5단계)는 무인 원격 컨테이너크레인과 자동이송장비를 도입해 완전 자동화 항만으로 운영되고 있다. 향후 서컨테이너부두(2-6단계)와 진해신항도 자동화 형태로 건설·운영될
경남도는 김해시에 '경남문화콘텐츠혁신밸리'를 조성하고자 단계별 세부전략과 실행과제를 마련하는 연구 용역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달 웹툰 등 문화콘텐츠를 경남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도내 청년이 취업하고 창업할 수 있는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도 문화콘텐츠혁신밸리 조성 4단계는 1단계 콘텐츠산업 지원 기반 구축, 2단계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건립, 3단계 융복합 콘텐츠 전시·체험관 건립, 4단계는 2033년 문화콘텐츠혁신밸리 완성이다.도는 23일 김해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경남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중장기(2025~20
창원시는 지난 22일 시청에서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를 위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심의에는 부동산가격공시위원을 비롯해 한국부동산원·관계 공무원 등 28명이 참석했다.창원시 개별주택가격 변동률은 -0.90%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이는 2024년도 부동산공시가격 현실화율 전년 수준 유지, 고금리 지속에 따른 매수인 부담의 증가, 단독주택 선호도 감소에 따른 투자·거래 수요 감소 등을 반영한 결과다.시는 공정한 개별주택가격 산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각종 토지대장 등 각종 공부 확인과 현장 조사
산업단지 혁신은 곧 지역 경제·사회구조 변화를 동반해야 한다. ‘대한민국 기계산업 1번지’ 창원국가산업단지가 탄생한 지 50돌을 맞았다. 대전환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 행사가 23일부터 27일까지 창원시 곳곳에서 열린다. 과거 50년을 진단하고 미래 50년을 향한 비전을 지역사회 구성원과 함께 그리는 장이다.◇1970년대 고도성장 발판 창원공단 = 1974년 4월 1일이 생일인 창원국가산단은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 정책 기조에 따라 조성됐다. 1973년 정부는 수출 거점으로 빼어난 입지와 조건을 갖춘 공간을 물색하던 중 바다와 인접하
창원시는 반려동물 등록 활성화를 목표로 ㈜아이싸이랩과 22일 업무협약 체결해 코무늬(비문) 인식 기반 반려동물 등록 시범사업을 진행한다.비문 인식 기반 반려동물 등록 시범사업은 동물의 코무늬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창원퍼피’ 앱에 간편하게 등록하는 방식이다. 법에 따른 반려동물 등록은 칩을 체내에 삽입(내장형)하거나 칩을 목줄 등에 매달아 사용(외장형)하는 등 거부감과 분실 위험 단점이 있는데 이를 보완했다.정부의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 시범사업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신기술
진해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1단계 배후단지에 스마트물류센터를 구축할 기업들이 1500억 원 규모 투자를 추진한다.㈜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는 부산항 신항 배후지에서 물류사업을 운영 중인 ㈜엘엑스판토스부산신항물류센터와 국내 화주 기업이 합작 설립한 기업이다. 1000억 원가량을 투자해 진해신항 서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12만 5720㎡)에 스마트물류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중간생산품인 반제품을 직접 가공하고 조립해 수출하는 거점으로 쓸 계획으로 신규 고용 창출 규모는 188명이다.DP월드부산로지스틱스센터㈜는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창원시는 베트남 꽝찌성과 경제 협력을 해나가기로 약속했다.보반흥 꽝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해 19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22일부터 27일까지 한국 방문 첫 일정으로 창원시를 찾아 업무협약을 하고 경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꽝찌성은 한화에너지·한국가스공사·한국남부발전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꽝찌성 하이랑 LNG(액화천연가스)발전사업을 추진 중인 곳이다. 대표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 창원상공회의소 등 관내 유관기업과 기관도 방문해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보반흥 인민위원장은 “꽝찌성은 과거 분단의 아픔을 겪었던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청년 농어업인과 창업인이 정착 초기에 겪는 홍보·판로 개척 문제를 해결할 정책 지원책 마련을 강조했다.박 지사는 22일 도청에서 열린 4월 도민회의에서 실국본부장들에게 “농업, 수산업, 축산업, 임업 등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이 마케팅(홍보)이고 초기 판로 문제인 것 같다. 전담 행정조직과 지원 정책을 만들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도민회의는 지역을 중심으로 제조업·농수축산 등 분야에서 괄목할 성장세를 보이는 청년을 비롯한 도민 제언과 지원책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소아 사시를 비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을 완화하는 방안으로 외국인 이주민 유입 활성화와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제도 마련 논의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학계에서 심도 있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한 논의에서 이주민 정착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정부 주도적으로 정책이 설계돼 지역별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다.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19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59차 임시총회를 열었다. 시도지사와 대리 참석한 부단체장들은 이날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들은 ‘지역특화형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