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경남도당 사무소 창원 이전 개소식이 21일 오전 11시 열린다.

바른정당 도당은 지난 1월 18일 창당 이후 진주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했다. 도당은 그러나 경남도청, 도의회, 도선관위 등 정치와 선거 관련 유관기관이 모두 창원에 있다는 점, 김재경 도당위원장이 취임과 함께 당사 창원 이전을 약속한 점을 들어 창당 2개월 만에 창원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중앙당 창당 이후 치러지는 첫 공식행사인 만큼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이날 도당은 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창원지역 당원을 대상으로 당원 교육을 하고 4·12재보궐선거와 조기 대선 전 본격적인 조직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당원 교육에는 김재경 위원장이 강사로 나서 정국 전망과 바른정당 역할에 대해 강의를 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보수가 살아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 이제 부끄러운 과거는 청산하고 깨끗한 보수, 건전한 보수로의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바른정당이 경남 대표 보수 정당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도당이 중심이 돼 조직 정비에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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