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중·불교계 등 만남…도의원 보선 국민의당 지지 호소도

제19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 전국순회경선에 나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오전 양산을 찾아 문중과 불교계 인사를 만나는 등 외연 확장에 치중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양산시 용당동 안 씨 문중회장인 안명길(77) 씨 집을 방문했다. 안 회장은 안 전 대표 부친과 8촌 간이다.

갑작스러운 방문에 많은 친인척이 찾지는 않았으며 덕담만 오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안 전 대표는 오전 8시 울산에서 국민의당 울산당원과 조찬간담회를 한 뒤 오전 10시께 양산 삼호동 웅상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소통했다.

11시 30분부터 양산시 남부동 남부시장을 찾아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울산·경남 경선에 지지와 함께 도의원 양산 1선거구에 나선 강창준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안 전 대표는 "이번 재보궐선거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펼쳐지는 전초전으로 강창준 도의원 후보와 손현수 시의원 후보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권교체를 위해 출마한 국민의당 후보들에 대한 시민의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안 전 대표는 시민들이 "파이팅" "안철수"를 외치자 "좋은 하루 되십시오"라며 화답했고, 장을 보러온 시민들과 기념촬영은 물론 어묵을 먹으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안 전 대표는 양산 남부동 한 식당에서 홍순경 국민의당 양산갑 위원장과 김창수 을 지역위원장, 강창준 후보 등과 점심을 하고 하북면 통도사를 방문해 영배 주지 스님 등과 국내정세에 대해 환담을 했다.

27일 양산을 찾은 안철수(오른쪽서 둘째) 전 대표. /국민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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