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는 손님으로 가장해 마트에서 5회에 걸쳐 분유 23통(시가 110만 원 상당)을 훔친 ㄱ(여·35)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ㄱ 씨는 지난 1월 28일 오후 2시께 통영시 한 마트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진열대에 있던 분유 3통(12만 원 상당)을 미리 준비한 가방에 담는 등 지난달 31까지 3개월간 같은 방법으로 5회에 걸쳐 분유 23통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ㄱ 씨가 훔치는 일부 장면 등은 고스란히 마트 CCTV 영상에 담겼다.

경찰 조사결과 ㄱ 씨는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훔친 분유를 인터넷 카페를 통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영경찰서 관계자는 "손님을 가장한 절도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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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도 그래픽.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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