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당직자 만나 지지세 결집

손학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14일 오후 창원을 찾아 당직자와 지역위원장, 당원들을 격려했다.

손 위원장은 이날 부산과 경남, 울산 등 영남권을 차례로 돌며 안철수 후보 지지세 확산과 당원 결집 행보에 나섰다.

손 위원장은 먼저 이날 오후 3시 창원시의회 김하용 의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김 의장은 지난 10일 하선영 경남도의원과 함께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김 의장은 손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2013년부터 정책연구소 정책네트워크 '내일' 실행위원을 하면서 안철수 후보와 만났다. 자연스레 안 후보의 소신과 철학을 접할 수 있었고, 대한민국의 내일을 맡겨도 될만한 충분한 자질과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런 안 후보의 미래지향적 사고에 지방행정과 중앙정치에 두루 밝은 손 위원장의 경험이 한데 어우러진 만큼 우리 당이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시대 교체를 할 수 있겠다는 자신이 든다"고 말했다.

손학규(왼쪽)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이 14일 오후 창원시의회를 방문해 최근 입당한 김하용 의장과 이야기하고 있다. /박일호 기자 iris@

손 위원장도 "풍부한 지역정치 경험에 소신과 강단을 지닌 김 의장 같은 분이 우리 당에 함께하는 건 축복 같은 일"이라면서 "경남의 국민의당 당세 확장과 안철수 후보 대선 승리에 많은 도움을 주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화답했다.

손 위원장은 이후 국민의당 경남도당을 방문해 당직자, 당원과 간담회를 했다. 손 위원장은 "안 후보만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우리나라 산업구조를 바꿔 미래지향적인 대한민국의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 위원장은 이어 "미국 칼빈슨 항공모함 전단이 한반도를 향하는 등 한반도 정세가 격랑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안 후보는 경제를 일으키고, 일자리를 만들고, 한반도를 전쟁 위험에서 구할 정치적 리더십을 지니고 있다"고 참석자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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