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의 마늘·양파 가공품과 반가공품이 미국 동부지역 수출길에 올랐다.

창녕군은 25일 미국 뉴욕 힐튼호텔에서 농특산물 바이어를 초빙해 수출상담회를 열고 창녕군의 마늘·양파 가공품과 반가공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지역 업체인 '뉴-푸드', '우포의아침', '창녕도리원', '은하식품' 등 8개 업체가 생산하는 깐 마늘, 양파진액, 흑마늘 진액, 된장, 고추장 등 30여 개 제품을 미국 현지 무역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현장에서 60만 달러(7억원) 수출 계약 실적까지 올렸다.

특히 8월부터는 뉴욕 센터럴 21 백화점과 한양마트에서 판촉전을 열어 마늘·양파 기능성 가공제품 시식 행사를 진행하기로 협약했다. 이 행사에서 창녕 농특산물 우수성을 홍보하고 파프리카, 새송이버섯, 단감 등 신선 농산물 수출 판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27일 비달리아에서 개최되는 비달리아 양파 축제에 참관단으로 초빙 받은 군은 창녕우포누리 축제와 상호 교류하면서 양파 재배기술 협력과 우호를 다지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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