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여고와 김해가야고 농구부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고등부 경남대표로 선발됐다.

삼천포여고는 7일 오전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경남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전국체전 고등부 2차 선발전)에서 마산여고를 누르고 경남 대표로 뽑혔다. 삼천포여고와 마산여고는 초반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후반 마산여고 선수들이 부상과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삼천포여고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점수차를 벌려 61-34로 이겼다.

앞서 1차 선발전으로 치러진 지난 김해 도민체전에서도 삼천포여고는 마산여고를 56-38로 제압했다.

이날 남고부에서는 김해가야고와 마산고가 자존심을 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김해가야고가 안정적인 전력을 바탕으로 마산고를 104-84로 이기고 경남 대표의 영광을 가져갔다.

이들 팀은 지난 1차전(김해 도민체전)에서도 한 치 양보 없는 승부 끝에 김해가야고가 99-93으로 승리했다.

한편, '제98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삼천포여고 농구부 선수들이 경남대표로 선발된 뒤 경남체육회 임직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체육회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