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콘텐츠 개발사업 선정
12월~내년 3월 인도네시아서 전시 개최

경남 고성군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7년도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사업' 글로컬프로젝트 분야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5억 12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은 전통적, 역사적으로 고유한 창조 자산이나 지역 상징성을 포함한 소재로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음악, 캐릭터 등으로 개발, 문화 자원을 산업화하는 사업이다.

고성군은 이번 공모전에 '공룡테마를 활용한 융복합콘텐츠 개발과 국내외 전시사업화(부제 LIKE DINO 공룡대전 국외진출)'를 주제로 참여해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군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근 휴양도시 안쫄에서 'LIKE DINO공룡대전' 국외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에는 고성군 출연기관인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와 민간사업자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LIKE DINO공룡대전' 브랜드를 활용한 공룡 콘텐츠 전시와 고성군 홍보존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공룡 나라 고성' 지역 브랜드 홍보는 물론, 부가적인 수익 창출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시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는 물론, 국내 주요 전시관 순회 전시와 베트남, 중국 등 국외 전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브랜드 부가가치 상승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1982년 발견된 공룡발자국화석과 연계해 2000년 고성 공룡나라축제를 개최했고, 2006년부터 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4회 연속 개최한 바 있다.

한편 고성군은 '공룡나라 고성' 브랜드 홍보를 위해 지난 2015년 12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를 시작으로 대구 엑스코 전시관을 거쳐 현재 충북 청주 문화산업단지에서 'LIKE DINO 공룡대전' 종합전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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