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국 220명 중 138명…경남은 18명 중 72%

올해 6월까지 전국 건설업 사고성 사망 재해자 220명 중 63%(138명)가 추락재해로 확인됐다. 지난해에도 건설업 사고성 사망재해자 499명 중 56%(281명)가 추락재해였다.

경남(김해, 양산, 밀양 제외)에서도 올해 7월까지 건설현장 사고 사망자 18명 중 13명이 추락으로 사망했다. 올해 건설현장 재해 중 추락(13명), 끼임(3명), 깔림(2명) 등의 이유로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었다.

추락 사망자는 지난 2013년 39명, 2014년 20명, 2015년 28명, 2016년 23명으로, 사고 사망자수가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경남지사가 합동으로 건설업 사고 사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재해를 예방하고자 건설현장에서 홍보를 하고 집중감독을 한다.

안전보건공단 경남지사 측은 "건설현장 특성상 사업주의 사전예방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추락 재해예방 분위기 확산을 위해 8월 한 달간은 밀집지역 합동캠페인, 현수막 게시, 현장소장 교육 등 계도기간을 두고, 사업주 스스로 개선할 수 있도록 추락재해 예방조치 방법 등을 사전에 안내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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