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억 투입 2019년 완공 계획

양산일반산업단지에 혁신지원센터가 건립된다.

15일 양산시는 유산동에 있는 양산일반산업단지(이하 양산산단) 내에 기업 지원과 편의·복지를 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혁신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 공모사업에 응모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40억 원을 지원받아 시비 등 총사업비 98억 원을 들여 7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19년까지 양산산단 혁신지원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추경 예산에 국비 9억 6000여만 원을 확보하고 경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승인받았다. 시는 이 예산으로 우선 설계공모를 추진해 건축설계를 할 예정이다.

양산산단 혁신지원센터는 조성된 지 30년 이상 돼 노후화된 양산산단 내 입주업체의 업종 고도화 실현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금융·근로복지시설 등을 유치해 기업지원시설을 강화, 지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게 된다.

기업혁신센터와 함께 오는 2027년까지 산단 재생사업을 통해 업종 고도화와 제2양산대교 건설, 도로 개설, 공원·주차장 정비 등을 시행하면 양산산단은 혁신과 재생을 통한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재도약하게 된다.

이강명 양산시 투자유치과장은 "양산산단이 노후 산단에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게 되는 성장 거점으로 재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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