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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학부모·학생 65% "평준화 변경 필요"

도교육청, 고교 평준화 공론화 설문조사 결과 발표·중간보고 '통학 편의 확보 맞물려야'제안

2017년 08월 24일(목)
이혜영 기자 lhy@idomin.com

경남도교육청이 거제시 고교 평준화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공론화 작업에 착수했다.

도교육청 중등교육과는 23일 '거제시 고교평준화 타당성 연구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을 맡은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거제시 교원·학부모·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현행 비평준화 입시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응답이 62.4%, "평준화 변경 필요성"이 65.3%로 나타났다.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설문조사에 거제시 교원 573명(전체 24.3%), 학부모 952명(11.1%), 학생 1180명(13.8%)이 참여했다. 설문조사에서 평준화로 변경되면 기대되는 장점으로 학교서열화 해소(32.3%)를 꼽았고, 단점으로는 선호학교 쏠림(28.7%)이 가장 많이 지적됐다.

특히 여러 문항에서 공통으로 통학거리와 교통 편의 문제가 제기됐다. 평준화로 변경 후 수용 가능한 통학시간은 응답자 10명 중 7명(74.3%)이 "20~30분 거리"라고 밝혔다. 초·중·공립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1·2차 간담회에서도 평준화 도입을 위해서는 통학 편의가 확보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이 외에도 농어촌특별전형 문제와 우수학생의 타지역 유출, 학급 조정에 따른 시설 확충 문제 등도 풀어야 할 과제로 꼽혔다.

도교육청은 9월 6일 주민 공청회 결과를 바탕으로 9월 26일 타당성 연구 최종보고회를 연다. 교육청은 타당성 용역과 10월에 할 여론조사에서 60% 이상 찬성(조례에서 제시)이 나오면 거제시를 평준화 시행지역으로 명기한 조례 개정안을 오는 12월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어 도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3월 거제지역 고교평준화를 반영한 2019년 고입전형계획을 심의하게 된다.

거제지역에는 거제고·상문고·옥포고·제일고·연초고·중앙고·해성고 등 7개 일반계 고교가 있다. 그동안 학교장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해왔다. 경남에는 창원, 마산, 진주, 김해(장유동 제외)가 고교 평준화 지역이다. 거제 외에도 양산, 장유 지역에서도 최근 고교평준화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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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기자

    • 이혜영 기자
  • 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055-278-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