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거제지역에 300㎜ 넘는 많은 비가 내리는 등 도내 곳곳이 산사태와 도로 침수 등으로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다행히 아직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경남 지역은 오후 1시 현재 거제 308㎜, 통영 273㎜, 김해 142㎜ 창원시 진해구 132㎜, 북창원이 94㎜ 누적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현재 거제 일운면 와현리 풀빌라 뒤편이 산사태로 통제하고 있으며, 거제 아주동 현진에버빌 앞과 거제 동부면 만골공원 앞, 거제 장승포 두모삼거리 등 3곳도 토사가 빗물에 쓸려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청은 현재 산사태, 토사유출, 침수도로 등 17개 지점에 모두 34명을 배치해 통제하고 있다.

경찰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추가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번 폭우로 거제지역은 초등학교 22곳, 중학교 9곳, 고등학교 9곳 등 40곳이 휴교에 들어갔으며, 통영지역도 초교 1곳이 휴교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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