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이 16일 영산면 서리 연지못에서 '외래어종 퇴치 낚시대회'를 연다.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의 위해성을 알리고 토종 어류를 보호하려는 게 대회 취지다.

그린창녕21추진협의회가 주관하고 창녕군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외래어종 퇴치를 희망하는 낚시 동호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서 접수는 13일까지로, 선착순 100명까지 (055-530-1602~4) 받는다.

낚시 방법은 수질오염을 방지하고자 떡밥 등은 사용하지 않고 가짜미끼를 이용한(루어) 워킹 낚시로 한다. 이번 행사에는 외래 동식물 사진전도 함께 개최한다.

시상은 포획한 외래어종 무게를 측정해 가장 무거운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며, 1위에서 10위까지 시상과 상금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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