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함안서 <술과 눈물과…>

오는 23일 오후 3시와 7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익숙한 소재를 바탕으로 기발한 설정들을 채워 넣은 명품 코미디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가 공연된다.

'미타니 코키'의 이번 작품은 원작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진지함과 무거움을 덜어내고 희극의 정서를 가득 담고 있다.

인간의 이면성을 분리하는 신약 개발에 실패한 '지킬 박사'가 다가올 연구 발표회에서 자신의 분리된 악한 인격 하이드를 연기할 무명배우 '빅터'를 대역으로 고용한다. 그런데 리허설에 돌입하는 과정에서 약혼녀 '이브 댄버스'의 등장으로 예기치 못한 긴박한 상황이 전개되고 그 속에서 예측불허 코미디도 펼쳐진다.

관람료는 전석 1만 5000원, 문화사랑회원 1만 원으로 20명 이상이면 단체할인도 가능하다. 8세(취학아동) 이상 관람 가능하며, 공연과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hamanart.or.kr) 또는 전화(055-580-3608, 3613)로 문의하면 된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함안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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