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라운드 부천전서 혼자 2골

경남FC 공격은 말컹으로 시작해 말컹으로 끝났다.

2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31라운드 홈경기에서 말컹이 2골을 책임지며 부천FC를 2-1로 물리쳤다.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쳤던 경남은 모처럼 승점 3을 챙겨 승점 67을 기록했다. 최근 맹추격 중인 2위 부산(승점 59)과 차이는 8로 늘었다.

챌린지 득점 선두를 달리는 경남 말컹의 발에서 첫 골이 나왔다.

전반 15분 권용현과 패스를 주고받은 말컹이 문전에서 침착하게 왼발 슛을 꽂아 시즌 19번째 골을 기록했다.

부천은 전반 30분 김신이 길게 찔러준 공을 진창수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파고들어 간 뒤 왼발로 마무리해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시작하자마자 경남은 다시 말컹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말컹은 후반 1분 브루노가 왼쪽 측면에서 공을 올려주자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가슴 트래핑 후 강한 왼발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어 시즌 20호 골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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